알려줌
부모님이 보낸 화면 사진 한 장에,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짚어드립니다.
기기는 있는데 못 씁니다
60대 이상 스마트폰 보유율은 96%입니다. 그런데 고령층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71.8%로, 저소득층(97.0%)보다 25%p 낮습니다. 접근성 문제가 아니라 숙련도 문제입니다.
카카오톡과 유튜브는 잘 씁니다. 금융·행정·소비로 넘어가는 순간 장벽이 수직으로 섭니다. 문제는 낯선 화면 앞에서 멈추는 것입니다.
멈추는 그 화면에서 당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의 30.6%가 60대 이상입니다. 스미싱 피해자의 94%가 50대 이상입니다. 숙련도 부족과 사기 피해는 같은 화면에서 일어납니다. 낯선 화면을 판단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면 판독기에 사기 탐지가 붙는 것은 억지 결합이 아니라 같은 사진에서 나오는 두 번째 답입니다.
설명하지 않고 결정합니다
공공 서비스 로그인 화면에는 인증 방법이 네 개 있습니다. 이 중 고령 사용자가 실제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간편인증 하나입니다. 나머지 셋은 컴퓨터·USB·은행 앱 사전 발급이 먼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알려줌은 “이 화면은 로그인 방식 선택 화면입니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간편인증을 누르세요”라고 합니다.
목적을 묻지도 않습니다. 이 화면에서 할 수 있는 일 세 가지를 큰 글씨로 띄우고 고르게 합니다. 채팅 입력은 그 자체가 장벽입니다.
아무도 지키지 않는 시점을 맡습니다
문자를 받는 시점은 통신사 필터와 백신이 이미 지킵니다. 하지만 의심했다면 애초에 사진을 찍을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링크를 누르고 이상한 화면이 뜬 뒤에야 “이거 뭐야” 하고 찍습니다. 그 화면에는 아무 방어도 없습니다.
알려줌은 예방 도구가 아니라 마지막 방어선입니다.
규칙으로는 못 거르는 것
실제 스미싱 문자는 택.배처럼 키워드 중간에 마침표를 넣고, "주"소처럼 따옴표를 끼우고, 한국어 자판에 없는 중국식 마침표 。를 씁니다. 키워드 필터는 이 변형을 계속 뒤따라갑니다.
반면 “고객 당신의”, “주문 처리하십시오” 같은 번역투는 패턴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어색하다는 판단은 언어 모델만 합니다. 발신번호가 진짜와 똑같은 가짜 문자도, 회신번호 유형·금액 규모·이름 마스킹 여부를 함께 읽어야 갈립니다.
사진은 저장하지 않습니다
올린 사진은 판독에만 쓰고 서버에 남기지 않습니다. 결과를 가족에게 보내는 링크에도 사진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 판독 결과 글만 담깁니다. 그 글은 주소 안에 담겨 전달되므로, 링크를 아무에게나 보내지 마세요.
원티드 AI Championship 2026에 출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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